[4강] 슈바인슈타이거, “브라질 파울, 정도 지나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07 09: 41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 바이에른 뮌헨)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반칙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독일은 오는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브라질과 경기를 펼친다.
슈바인슈타이거는 7일 영국 공영방송인 'B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의 파울은 정도가 지나칠 때가 있다”라며 파울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슈바인슈타이거는 “브라질은 화려한 플레이뿐만 아니라, 거친 태클을 하는 것도 그들의 축구 스타일 중 하나이다. 우리는 조심해야만 하고 심판 역시 주의 깊게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월드컵 5경기에서 96개의 파울을 범할 정도로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반면 독일은 57개의 파울을 범해 비교적 적은 수를 기록했다. 또 브라질 선수들은 총 10개의 옐로우 카드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슈바인슈타이거는 네이마르의 부상에 대해선 “네이마르가 뛰지 못하는 건 유감이다. 그러나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위해 더 우승하려고 할 것이다. 오히려 더 결속력이 생겼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브라질은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감독과 코치가 있다. 우승을 위해선 이런 코칭 스태프들이 필요하다”라며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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