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딸과 ‘유자식상팔자’ 예능 첫 동반출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7.07 10: 50

배우 변정수가 첫째 딸 유채원(17)과 함께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 동반 출연한다.
변정수는 유채원과 함께 최근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MC 오현경이 “사춘기 아이를 키울 때 가장 속상할 때는 언제인지?”라고 물었고, 첫 출연한 변정수가 “나는 늘 속상하다. 채원이에게 사춘기가 오면서 매일 같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사춘기가 온 딸이 나와 대화하기를 거부할 때 가장 속상하다. 요즘은 방문까지 잠그고 대화 자체를 거부한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날 변정수는 “나는 가끔 딸이 같이 싸워주면 좋겠다고 바랄 때도 있다. 최근에도 채원이가 방문을 잠가서 큰 사건이 하나 터졌었다. 남편과 채원이가 방문을 사이에 두고 실랑이를 하던 중 남편이 도구를 써서 억지로 문을 열려고 하다가 문짝까지 망가졌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또한 변정수는 “그날 이후 큰 딸 채원이가 불편함을 느껴야 반성할 것 같아서 아직 수리를 하지 않았다”고 전하자, 홍서범이 “미녀가수(조갑경)는 젓가락으로 문고리를 따기도 한다. 요즘은 열쇠 수리공을 부르면 기가 막히게 따 줄 테니 변정수 씨도 비싼 문짝을 부수지 말고, 열쇠 수리공을 불러봐라“고 조언해 큰 웃음을 안겼다. 방송은 오는 8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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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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