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 타자’ 이재원-NC 모창민, 생애 첫 올스타 영광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07 10: 57

‘4할 타자’ 이재원(SK)이 생애 첫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다. 모창민(NC)과 민병헌(두산)도 함께 기쁨을 누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보도 자료를 통해 올 시즌 프로야구 올스타 11을 발표했다. 웨스턴 리그(Western League) 외야수 나성범(NC)이 팬 투표 1위 포함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된 가운데 생애 처음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도 있다.
이스턴 리그(Eeastern League) 포수 이재원이다. 타율 4할을 향해 질주 중인 이재원은 지난 2006년 입단 후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에 나선다. 올 시즌 활약이 절대적이다. 이재원은 7일 현재 70경기에 나서 252타수 101안타 타율 4할1리를 기록 중이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타율 4할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모창민도 데뷔 첫 올스타 무대에 선다. 풀타임 2년 차인 모창민은 지난 시즌 신생팀 NC 유니폼을 입고 주전 3루수로 발돋움했다. SK 최정에게 가려 있던 모창민은 NC에서 제 2의 야구 인생을 꽃피우고 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돌파했고 7일 현재 타율 2할9푼4리 11홈런 50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홈런 치는 리드오프 민병헌도 있다. 민병헌은 7일 현재 타율 3할3푼7리 8홈런 47타점을 기록하며 신개념 리드오프로 주목받고 있다. 빠른 발뿐만 아니라 파워와 결정력을 갖춘 리드오프다. 한편 루이스 히메네스(롯데)와 호르헤 칸투(두산), 펠릭스 피에(한화) 등 외국인 타자도 처음 올스타 무대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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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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