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의 한수'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는 배우 이범수의 존재감 있었다.
'신의 한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범수는 극 중 절대악 살수 역으로 바둑기사 태석 역의 정우성과 함께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이다.
이범수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7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이범수가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로 절대악 살수 캐릭터를 완성 시키며 역시 '명품 배우'라는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영화 개봉 후 각 SNS에는 '타짜'의 아귀가 있다면 '신의 한수'에는 살수가 있다는 내용과 캐릭터의 매력에 대한 반응들이 뜨겁게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 이후 2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신의 한 수'에서 이범수는 영화 초반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심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눈빛 하나만으로 상대방을 제압 하는 카리스마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범수는 최근 영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처럼 캐릭터가 선명해 배우로서 연기력을 펼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살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일단 외향적인 면부터 살수로 변신했다. 기름지고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 무테 안경, 단정한 수트를 통해 예민하리만치 깔끔하고 날카로운 인물, 한기를 느끼게 하는 절대악 살수를 완성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낸 이범수는 현재 '신의 한수' 개봉과 MBC월화 미니시리즈 '트라이앵글'에 출연 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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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