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카카, “네이마르 부상이 자극제 될 것”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07 15: 37

브라질 전 국가대표였던 카카(32, 올랜도 시티)가 월드컵 준결승전을 앞둔 자국 대표팀에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독일과 경기를 펼친다.
브라질은 8강 콜롬비아전에서 척추 골절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와 경고가 누적된 티아구 실바의 부재 속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 특히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 4골을 넣으며 활약한 네이마르의 결장이 뼈아프다. 많은 언론들이 네이마르의 대체자에 관심을 쏟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인 카카는 7일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네이마르의 부상에 대해 “축구를 사랑하는 모두가 그렇듯이 슬픈 마음이다. 월드컵 대회와 브라질 모두에 큰 손실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카카는 네이마르의 부재에도 브라질의 승리를 확신했다. 카카는 “네이마르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가졌고,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준결승전에서 그의 부재가 오히려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카카는 “나는 대표팀에 없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다. 대표팀과 함께 감동을 느끼고 있고, 월드컵에서 우승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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