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9일 서울전 풍성한 경품과 시원한 맥주 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07 15: 48

‘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가 오는 9일 서울과의 후반기 홈 개막경기를 맞이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풍성한 선물을 준비했다.
포항은 지난해 더블 우승의 영광을 함께한 포항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하프타임에 포스코 캠텍에서 제공하는 최신형 가전제품 10대를 추첨할 예정이며, 포스코국제관 식사권과 대명리조트 숙박권 등 60여 종류의 경품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이번 홈 경기에서는 하이트 진로와 구룡포 수협이 손잡고 북문광장에서 더위와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과 지역민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한 만 명분의 하이트 맥주와 오징어 시식회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포항과 서울의 경기는 흥행이 보장과 성적이 보장된 경기다. 포항은 2011년부터 최근 3년 동안 서울과의 5차례 홈경기에서는 평균 9800명의 관중이 방문하였고 4승 1패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과 최용수 감독이 펼치는 지략 대결 역시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현역 시절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공격수 출신답게 양팀 감독은 화끈한 공격 축구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K리그 13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총 26골, 경기당 평균 2골을 득점했으며, 포항과 서울은 각각 K리그 통산 1495골과 1462골을 기록하며 역대 팀 통산 득점 1, 2위를 기록 중이다. 공격적인 팀 컬러를 가진 양팀의 대결에는 항상 골이 터졌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포항의 첫 홈경기이자 FA컵과 ACL에서도 서울과 격돌하는 만큼 전초전 승부가 될 수 있는 이번 경기는 9일 오후 7시 30분에 안방인 스틸야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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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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