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마스체라노, "네덜란드, 우리보다 빠르고 강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07 16: 59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네덜란드와 4강전을 앞두고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는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의 베테랑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FC 바르셀로나)와 수비수 호세 마리아 바산타는 7일 축구전문 사커웨이를 통해 네덜란드전이 앞선 경기보다 힘들 것이라 전망했다.

마스체라노는 "네덜란드 선수들이 달리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그들은 우리보다 빠르고 강하다"면서 "우리가 벨기에와 8강전서 했던 것처럼 볼 소유권을 갖고, 적절한 공격 타이밍을 선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산타는 "우리는 하루 하루 아름다운 현실 속에 살고 있다"면서 "역사를 만드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결의에 찬 각오를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가 4골을 터트렸고, 터지지 않던 최전방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도 벨기에전서 결승골을 넣으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상태.
바산타는 "벨기에전보다 네덜란드전이 더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한 경기를 펼쳐야 한다"면서 "정신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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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체라노(가운데)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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