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프리선언 후 첫 MC발탁..의학쇼 ‘메디컬X’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7.07 17: 39

앵커 박종진이 프리선언 후 의학 토크쇼 MC로 발탁됐다.
7일 SBS 플러스에 따르면 쾌도난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종진 앵커가 신규 의학 토크쇼 ‘불편한 진실 메디컬X’(이하 메디컬X)를 이끈다. 지난 3월 프리선언 이후 첫 단독 MC 프로그램인 셈.
 

‘메디컬X’는 논란이 되고 있는 의학계의 불편한 진실은 물론, 핫하게 떠오르는 다양한 의료계의 소문에 대해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며 환자들이 꼭 알아야 할 진실들에 대해 파헤칠 예정이다.
 
각종 시사정보를 다루며 날카로운 시각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박종진이프리 선언 후 첫 단독 MC 프로그램으로 ‘메디컬X’를 선택한 것에는 숨겨진 이유가 있다.
 
한의사인 아버지와 의사인 형까지 이른바 의사 집안에서 자라온 박종진은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병원을 믿지 않는다. 박종진은 “나는 병원을 자주 가지 않는다. 심지어 지금까지 약 한번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다. 게다가 아이 넷을 키우면서 열이 39도까지 오를 때조차 응급실을 찾지 않았다”며 병원과 의료계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편에 설 것을 약속했다.
 
지난달 15일에 진행된 첫 녹화에서 박종진은 깔끔하고 노련한 진행 솜씨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시사토크가 아닌 의학프로그램 MC를 맡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동안 병원의 권위에 눌려왔던 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의료계에 돌직구를 날릴 것이다.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진을 필두로 의학박사 남재현, 여에스더, 의학전문기자 신재원, 조동찬, 방송인 조형기, 현영이 함께하는 ‘메디컬X’는 오는 8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SBS 플러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