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로드FC 데뷔 "화끈한 경기 펼치고 싶다"
오는 8월 17일 드디어 격투기 무대에 데뷔하는 '미녀 파이터' 송가연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7일 서울 강남 서두원짐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송가연은 정두홍 로드 FC 대표와 서두원 감독과 함께 자리했다.
송가연은 "로드 FC 선수로 경기에 나선다는 것이 굉장히 걱정이 된다. 팀 선배들과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여러 방면에서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가 연습한 것을 모두 보여드리고 싶다. 열심히 해서 화끈한 경기 펼쳤으면 좋겠다"고 데뷔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격투기의 '얼짱'으로 알려진 송가연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나서며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송가연은 "'미녀 파이터'라며 외적인 부분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미녀 파이터'라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주먹이 들어오면 무섭겠지만 특별히 생각해 본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원래 여군을 준비했었다. 운동을 하고 싶었다. 그런 상황서 만난 것이 로드 FC다. 남들이 경험해 보지 못하거나 일찍 경험하지 못한 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운드걸로 격투기 무대에 먼저 선을 보였던 송가연은 "당시와 지금은 많이 다르다.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성 행사였다. 걱정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이번에는 떨리지 않고 굉장히 설렌다. 특별하게 등장하거나 경기에 임할 때 할 세리머니는 없다"고 강조했다.
서두원 감독은 "송가연의 가장 큰 장점은 정신적인 부분이다. 단시간에 만들 수 없는 정신력이 대단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뛰어난 정신력을 갖고 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으려는 것이 송가연의 장점이다. 프로 데뷔전 상대도 강한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거친 스타일의 선수였으면 하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서 감독은 "송가연의 승리에 대해 연연해 하지 않겠다. 소녀 송가연이 아닌 프로 파이터 송가연으로 변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가연의 상대는 일본 출신의 신예로 프로 데뷔전을 펼치게 된다. 송가연과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로서 높은 경기력이라기 보다는 투지있는 대결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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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