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미, 베이징월드컵 女 25m 권총 金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07 19: 56

국제사격연맹(ISSF) 베이징 월드컵사격대회에 출전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장미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월드컵 대회 다섯째날 25m 권총 여자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586점을 기록한 고베빌 셀린(프랑스)에 이어 본선 2위(585점)로 결선에 진출한 김장미는 장징징을 제치고 1, 2위 결정전에 올라갔다.
금메달 결정전에서 김장미는 양파리분에게 최종 포인트 8-2로 앞서 이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한국에 안겼다. 3, 4위 결정전에서는 장징징(중국)이 수스로노바 말레나(러시아)를 포인트 8-2로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곽정혜(IBK기업은행)는 9위(578점), 이정은(KB국민은행)은 10위(577점)로 아쉽게 결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북한은 조은미가 11위(577점),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조용숙이 12위(577점), 윤순임이 29위(565점)에 각각 그치며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진종오(KT)는 10m 공기권총 금메달에 이어 50m 권총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진종오와 함께 남자 50m 권총 경기에 출전한 이대명(KB국민은행)은 본선 2위(562점)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costball@osen.co.kr
대한사격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