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투수 정현욱(37)이 역대 25번째 500경기 출장을 자축하는 호투를 뽐냈다. 정현욱은 7일 마산 NC전서 1⅔이닝 무실점(2피안타 2탈삼진) 쾌투를 선보였다.
정현욱은 1-4로 뒤진 6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정현욱은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을 각각 1루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모창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손시헌을 3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정현욱은 6회 선두 타자 김태군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김종호 또한 1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정현욱은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좌완 윤지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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