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캐치’ 이종욱,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생각”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07 21: 41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이종욱(34)이 슈퍼 캐치를 앞세워 팀에 2연패 탈출을 선사했다.
NC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이재학의 5⅓이닝 1실점 호투와 이종욱의 명품 수비에 힘입어 LG를 4-1로 이겼다.

이종욱은 팀이 4-1로 앞선 8회 2사 만루 정성훈의 외야 타구를 오른쪽 담장에 부딪히며 잡아냈다. 장타로 연결됐다면 4-5로 역전당하는 상황. 하지만 이종욱이 몸을 사리지 않고 잡아냈다.
  
경기 직후 이종욱은 KBS N 스포츠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놓치면 동점이 되기 때문에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이종욱은 “타순에 신경 쓰지 않고 연결만 잘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욱은 7회 도루 한 개를 보태 9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프로야구 역대 13번째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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