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진세연, 돌고 돌아 드디어 통했다 ‘감동의 눈물’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7.07 22: 35

‘닥터이방인’ 이종석과 진세연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19회에는 박훈(이종석 분)에게 진솔한 마음을 털어놓는 한승희(진세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승희는 계속해서 훈을 밀어내고 있던 상황. 아버지 신장 이식 사건을 빌미로 훈을 탓했던 것에 대해 훈은 승희에게 “왜 거짓말 했냐. 아버지 신장 이식 수술 했던 것 원래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물었다. 훈은 이미 승희의 마음을 꿰뚫고 있었던 것. 그는 “날 보내려고 일부러 그런 것이냐”고 거듭 물었다.

대답을 회피하던 승희는 “네 사랑 위선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버지 돌아가신 것에 대한 죄책감과 의무감이다”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 “한번도 널 진심으로 사랑해본 적 없다”며 그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
하지만 훈은 포기하지 않았다. 훈은 승희가 예전에 녹음한 파일을 재생했다. 음성 파일에는 “너랑 다시 만나게 된 지난 한 달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었다”고 말하는 승희의 설레는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결국 더는 마음을 숨길 수 없게 된 승희는 “널 사랑한다. 단 한번도 미워한 적 없다. 매일 너와 행복하게 사는 꿈만 꾸고 살았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드디어 통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한편 '닥터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를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과 수술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드라마다.
마지막 한 회만을 남겨둔 '닥터이방인' 후속으로는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멜로드라마 '유혹'이 방송된다. 오는 1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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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방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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