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사각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 연출 이재상 이은진)에서는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 장준현(지현우 분)-최춘희(정은지 분)-조근우(신성록 분)-박수인(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춘희는 박수인과의 노래 대결에서 지게 됐다. 현장 점수에서는 박수인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점수를 받으며 이겼지만 네티즌 평가에서 뒤진 것. 이를 이상하게 여긴 장준현은 방송국에 따졌지만, 결과를 바꿀수는 없었다.

이후 박수인은 자신의 승리를 기뻐하며 장준현에게 함께 밥을 먹자고 제안했고, 장준현은 어쩔 수 없이 그를 따라나섰다. 혼자 남은 최춘희는 비를 맞으며 집에 오다 감기에 걸렸고, 심각한 상황이 됐다.
결국 그를 구한 것은 조근우였다. 최춘희에게 전화를 걸다 우연히 그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 달려온 그는 최춘희와 함께 있어줬고, 뒤늦게 사실을 알고 찾아온 장준현, 그와 함께 있던 박수인과 마주쳤다.
앞서 장준현-최춘희는 서로를 향해 두근거림을 느끼고 있었던 상황. 사자대면으로 인해 알 수 없는 네 사람의 사각 관계의 귀추가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모든 걸 걸고 있는 최춘희, 트로트를 경멸하는 천재 뮤지션 장준현과 마성의 옴므파탈 기획사 대표 조근우, 최춘희의 라이벌이자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연습생 박수인 등 네 남녀의 미묘한 감정선이 유쾌하게 그려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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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연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