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양지선 인턴기자] '트로트의 연인' 정은지가 이세영과 한 무대에서 펼친 노래대결에서 패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는 춘희(정은지 분)는 공중파 방송인 '서바이벌 명곡'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다.
무대에 오르기 앞서 먼저 노래를 시작한 수인(이세영 분)을 보며 긴장하는 춘희를 위해 준현(지현우 분)은 춘희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긴장을 풀어줬다.

준현 덕분에 긴장이 풀린 춘희는 무대에 올라서도 준현을 떠올리며 노래를 불렀다. 성공적으로 노래를 마친 춘희는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무대가 끝나고 승부를 가르는 상황에서 춘희는 135대 63으로 현장 평가에서 수인을 이겼다. 그러나 춘희가 네티즌 평가에서 뒤쳐져 최종 승부에서 지고 말았다. 실력과 반응으로만은 춘희가 이긴 바나 다름없었지만 결과가 달라진 것은 수인의 엄마 양주희(김혜리 분)의 조작 때문이었다. 양주희는 방송국 국장과 짜고 네티즌 평가 결과에 조작을 가했고, 결론적으로 수인이 승리를 차지하게 됐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모든 걸 걸고 있는 최춘희, 트로트를 경멸하는 천재 뮤지션 장준현과 마성의 옴므파탈 기획사 대표 조근우, 최춘희의 라이벌이자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연습생 박수인 등 네 남녀의 미묘한 감정선이 유쾌하게 그려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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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연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