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천호진, 대통령에 추악한 정체 '들통'
OSEN 안보겸 기자
발행 2014.07.07 23: 20

[OSEN=안보겸 인턴기자] ‘닥터이방인’  천호진의 야욕이 드디어 대통령에게까지 드러났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19회에서 장석주(천호진 분)는 수술 후 의식이 없다고 생각한 대통령 홍찬성(김용건 분)에게 자신의 야욕에 대해 열변을 토하다 결국 들통났다.
홍찬성은 박훈과 수술과정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쓰러져 급하게 수술을 받게 됐다. 이에 장석주는 "헌법에 의거하여 내가 대통령직을 당분간 수행한다"고 하며 자신의 야욕을 드러냈다.

이어진 장면에서 장석주는 대통령의 수술 회복실로 가 대통령이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야망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그는 "나는 조선 임금 중 세조를 가장 좋아한다. 자기의 조카를 짓밟고 왕이 된 사람이다. 이 세상의 법칙은 센 놈이 약한 놈을 철저하게 짓밟는 것이다"라고 하며 차기 대선에 대한 자신의 야욕을 말했다.
그 순간 대통령은 눈을 떴고, 스스로 산소 마스크를 벗었다. 이어 박훈, 한승희(진세연 분) 등이 회복실로 들어오며, 이 모든 상황이 장석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계획적인 순간이었음이 드러나 놀라움을 안겨줬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멜로드라마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둔 ‘닥터이방인’. 후속으로는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멜로드라마 ‘유혹’이 방송된다. 오는 1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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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방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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