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 야당 의원 자료 '도촬'에 논란 증폭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07 23: 35

국정원 직원 촬영, 이병기 청문회 파행
7일 오전 시작된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국정원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야당 의원들의 자료를 촬영하다 발각돼 한때 청문회가 파행됐다.
이날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과거 '한나라당 불법대선자금' 사건에 연루됐다는 점이 도마에 올랐다.

새누리당은 이 후보자의 불법정치자금 전달이 있을 수 없는 행위였다고 지적하면서도, 단순한 전달 역할만 했고, 당시 야당 역시 불법자금을 받아 적발됐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병기 후보자가 정치에 관여한 적이 많았다는 점과, 차떼기 연루 전력 등을 들어 국정원 개혁을 이끌 자격이 있는지에 의문을 표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전력에 대해 깊이 후회한다고 말했고, 국정원 정치개입 논란에 대해서도 정치라는 말 자체를 잊겠다고 강조했다.
국정원 직원 촬영 및 청문회 파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정원 직원 촬영, 정말 엉망진창이구나" "국정원 직원 촬영, 국정원 하는 일이 도대체 뭐냐" "국정원 직원 촬영, 이병기 청문회 파행, 나라꼴 잘 돌아간다" "국정원 직원 촬영,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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