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아이유 "돌아갈 집 없어 비뚤어지지 않았다" 아픔 고백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08 00: 14

가수 아이유가 돌아갈 집이 없어 10대 시절 비뚤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나는 비뚤어지면 끝이다,라고 생각했다. 돌아갈 집이 없으니까. 집이 있는 애들은 자기 집을 찾아간다. 돌아갈 집이 없는 친구들은 계속 방황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을 놓으면 돌아갈 곳 없다고 생각해서 놓지 말자고 생각했다. 돌아갈 곳이 없으니까. 나는 돌아갈 곳이 음악이었다. 음악으로 현실도피를 한 것 같다. 죽자사자 연습실에 매달려있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어린 시절 갑자기 가세가 기울어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했던 어린시절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는 '힐링뮤직캠프'라는 부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 뮤지션 가수 김창완, 아이유, 악동뮤지션이 출연해 이색적인 콜라보 무대와 토크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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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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