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류 대비, 인명피해 예방 위해 필수적... '여름바다 경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08 00: 34

이안류 대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명피해 사고 방지를 위한 이안류 대비가 촉구되고 있다.
지난 5일 강원도 강릉 강문 해변에서 너울성 파도 이안류로 인해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 네 명이 이안류에 휩쓸렸다. 세 명은 주변 낚시객에 의해 구조됐지만 최모(15)군은 끝내 사고 발생 3시간 뒤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안류는 해저 언덕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역파도 현상이다. 해변으로 밀려든 바닷물이 깊이 패인 지형을 통해 썰물처럼 빠져나가며 급물살을 만든다. 파도의 빠른 흐름에 놀라 우왕좌왕하다 익사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안류에 휩쓸리면 당황하지 말고 흐름이 약해질 때까지 기다린 다음 헤엄쳐 나오거나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수영을 해서 이안류에서 벗어나려면 해안선과 평행 방향으로 헤엄쳐야 한다. 또한 구명조끼나 튜브를 갖추고 바다에 들어가야 이안류에 의한 익사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이안류 대비 방법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안류 대비 방법, 확실하게 알고 당황하지 않는 것이 관건" "이안류 대비 방법, 평행 방향 헤엄치기 기억하자" "이안류 대비 방법, 안전대책은 확실히 세우고 놀러가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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