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위기의 마틴, 생존투 보여줄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7.08 05: 50

생존 투구를 펼칠 것인가.
삼성 외국인 투수 J.D. 마틴(31)이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잡았다. 마틴은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지난해 트리플A 다승왕 출신으로 큰 기대를 모은 마틴은 그러나 올해 11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6.13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4월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5.84, 5월 5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밋밋했던 마틴은 6월 4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7.29로 가장 부진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는 모습은 커녕 점점 수렁빠지고 있는 모습이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26일 대구 넥센전에는 1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래도 롯데 상대로는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5월22일 포항경기에서 5⅓이닝 8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롯데도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선발등판한다. 옥스프링은 올해 17경기 6승4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7.88로 부진하다. 삼성전에는 지난 4월4일 울산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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