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트포4' 꺾고 1위 탈환..130만 돌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7.08 06: 18

영화 '신의 한 수'(조범구 감독)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한 수'는 지난 7일 전국에서 15만 7491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33만 8555명.
지난 3일 개봉한 '신의 한 수'는 가족 단위의 관람이 많은 주말 이틀간 '트랜스포머4'에 1위 자리를 내줬다가 3일만에 다시 1위의 자리를 탈환하는 역전극을 펼쳐보였다. 앞서 개봉 4일만에 100만 돌파를 이루며 올 최단 기록을 썼다.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 정우성을 비롯해 이범수, 안성기, 최진혁, 이시영, 안길강 등 쟁쟁한 조연진들로 구성, 최근 한국영화의 흥행 법칙 중 하나인 멀티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배우들의 연기는 기본이고 빠른 전개와 탄탄한 연출, 그리고 바둑을 통한 액션 대결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어우러져 관객 입소문을 빠르게 타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트랜스포머4'는 7만 256명의 관객을 더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수는 422만 7099명. '소녀괴담'은 1만 8744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31만 22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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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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