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뒷심 무섭다..월화극 1위 노린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7.08 07: 57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이 중반 5%대까지 떨어졌던 시청률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트라이앵글’은 전국 기준 9%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SBS ‘닥터이방인’(10.9%)을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이 드라마는 지난 달 16일 방송된 13회에서 5.7%까지 떨어지며 ‘올인’ 콤비인 유철용 감독, 최완규 작가의 신화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 허나 장동수(이범수 분)와 허영달(김재중 분)이 서로 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반에 접어들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동수가 지난 7일 방송된 19회에서 막내 동생인 윤양하(임시완 분)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백진희 등 극의 중심 이야기를 맡고 있는 배우들의 호연과 복수가 탄력을 붙으며 이야기가 흥미로워진 것이 이 같은 반격의 원동력으로 보인다.
MBC는 풀어야 할 이야기가 많다는 이유로 24회로 기획된 이 드라마를 2회 연장했다. 후반 들어 시청률에서 다시 재미를 보고 있는 ‘트라이앵글’이 ‘닥터이방인’이 떠난 안방극장에서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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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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