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일본 FW' 가키타니, FC 바젤과 4년 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08 08: 09

일본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가키타니 요이치로(24)가 스위스 명문 FC 바젤로 이적했다.
바젤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공격수 가키타니가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바젤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계약기간은 4년이고, 2018년 6월 30일까지 활약한다"고 발표했다.
가키타니는 "바젤 팬들을 만나서 반갑다. 이곳에 합류한 것은 정말 대단한 기쁨이다. 유럽에서 뛰는 꿈을 실현시켜준 바젤의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팀에 녹아들어야 할 것이다. 바젤의 승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키타니의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양 측의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가키타니는 조만간 세레소와 공식 작별을 한 뒤 오는 17일 바젤에 합류한다. 등번호는 14번이다.
가키타니는 일본이 기대하는 공격수다. 가키타니는 J2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뒤 지난 2012년부터 J리그 무대로 올라와 최근 3년간 77경기서 33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8경기에 나서 4골을 넣었다.
가키타니는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서도 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브라질 땅을 밟았다. 많은 시간을 부여받지는 못했지만 코트디부아르와 콜롬비아전서 교체 출전했다. A매치 14경기 출전, 5골을 기록 중이다.
바젤은 한국 팬들에게도 낯익은 클럽이다.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박주호(마인츠)가 지난 2011년부터 2년간 활약했던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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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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