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아스날 말고 유벤투스로?...바르샤, 제안 대기 중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08 08: 43

바르셀로나가 알렉시스 산체스의 이적에 대해 아스날과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지만 유벤투스의 제안이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다.
산체스의 아스날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하나의 변수가 생겼다. 세리에 A의 빅클럽 유벤투스가 실질적인 경쟁자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스날이 산체스의 이적료에 대해 합의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유벤투스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날은 산체스의 이적료로 3400만 파운드(약 590억 원)를 제안했다.

산체스는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이적 댓가 일부로 리버풀로 이적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산체스 본인이 리버풀행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혀 사실상 무산이 됐다. 산체스의 거절로 수아레스를 현금으로만 영입해야 하는 바르셀로나는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산체스를 이적시장에 내놓게 됐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9골을 넣어 득점랭킹 4위에 오른 산체스는 인기가 많았다. 당장 아스날이 적극적으로 나왔고 빠른 협상 결과, 산체스의 이적료를 3400만 파운드로 하기로 바르셀로나와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
하지만 산체스의 이적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가 산체스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기를 기다리고 있어 산체스의 아스날행이 확정되지 않았다. 산체스의 영입을 원하는 아스날로서는 긴장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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