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WC 암표 판 FIFA 협력사 대표 체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08 08: 54

국제축구연맹(FIFA)의 협력사 대표가 수천장의 월드컵 경기 입장권을 불법으로 판매해 체포됐다.
브라질 방송사 글로보 등 외신들은 "현지 경찰이 7일(현지시간) FIFA의 입장권 판매 대행사 레이몬드 웰런 대표를 체포했다"고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업체는 특히 VIP 관람석 등에 입장할 수 있는 수천장의 암표를 판매해 수백만 달러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1일 FIFA 임원들이 숙소로 이용하는 리우데자네이루의 특급호텔 코파카바나 팰리스호텔을 덮쳐 월드컵 입장권 불법 판매 조직원 11명을 검거하고 입장권 131장을 압수한 바 있다.
경찰은 FIFA 협력사 대표도 이 호텔에서 검거했다. 이 업체는 2002년 한일월드컵 때부터 암표장사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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