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맹)의 징계 완화는 없을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브라질의 실바의 징계 완화 요청을 기각했다. 8일(한국시간) 복수의 외신은 "FIFA가 브라질축구협회에서 요청한 실바에 대한 징계 완화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수비 라인의 핵심인 실바는 지난 5일 포르탈레사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8강전서 후반 중반 수비로 복귀하던 중 상대 골키퍼에 불필요한 행동을 해 경고를 받았다. 이미 경고 한 장이 있었던 실바는 이로써 경고누적으로 4강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날 경기 종료 직전 네이마르가 상대 수비수인 수니가의 거친 몸싸움에 허리 부상을 당해 남은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브라질의 전력 누수는 심각해졌다. 당장 독일과 4강전을 네이마르, 실바 없이 치러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궁여지책으로 브라질축구협회는 지난 7일 실바의 징계를 완화해달라는 요청을 FIFA에 전달했으나, 이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아 고민을 계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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