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와이파이콜, 확장된 아이클라우드 등을 포함한 세번째 iOS8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슬래시기어, 테크레이터 등 외신들은 8일(한국시간) 애플이 개발자용 세번째 iOS8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와이파이콜(Wi-Fi call)이다. 기존 애플의 페이스타임이나 페이스타임 오디오가 확장된 전화 기능으로, 와이파이로 모든 스마트폰에 전화를 걸 수 있다.

한 개발자는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와이파이콜 서비스 화면을 공개했으며, 현재 와이파이콜 기능은 미국 이동통신사이 T모바일을 통해서만 서비스되고 있다.
와이파이콜 기능은 지난달 애플개발자회의(WWDC)에서 처음 소개됐으며, 베타버전에서는 이번에 처음 적용됐다.
이외에도 iOS8 베타3에서는 아이클라우드 기능이 확장됐다.
나인두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아이클라우드는 어떤 형식의 파일이든 사용자사 쉽게 저장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드롭박스처럼 사용폭이 넓어져, 이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OS8 정식버전은 9월 경 아이폰6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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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튜 밀러 트위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