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괴담’, 학교폭력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로 ‘공감’
OSEN 양지선 기자
발행 2014.07.08 09: 40

[OSEN=양지선 인턴기자] 강하늘, 김소은 주연 영화 ‘소녀괴담’(오인천 감독)이 개봉 이후 ‘학교폭력’이라는 소재를 깊이 있는 시선으로 풀어내며 묵직한 메시지까지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소녀괴담’ 역시 중요한 사회적 문제인 학교폭력을 소재로 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
특히 기존 영화들이 학교폭력을 단순히 피해자와 가해자의 시선에서 그렸다면, ‘소녀괴담’은 그 뿐만 아니라 침묵으로 일관했던 ‘방관자들’에 대한 해석이 추가된 깊이 있는 시선을 그려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법한 이야기가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들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녀괴담’은 이와 같은 영화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 하고자 경찰청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의미 있는 움직임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더 이상 학교폭력으로 인해 고통 받는 학생들이 없길 간절히 바랍니다. 뜻 깊은 캠페인!”, “오싹함과 감동 그리고 학교폭력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로 잡아줄 영화”, “세월호부터 총기난사 사건까지 주변에 무관심한 요즘 사회의 현대인들이 보고 느껴야 할 영화”등의 댓글을 통해 ‘소녀괴담’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소녀괴담'은 지난 2일 전야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mynameyjs@osen.co.kr
‘소녀괴담’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