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계올림픽 후보지, 오슬로-알마티-베이징 경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08 11: 14

2022 동계올림픽 개최지 후보도시가 오슬로(노르웨이), 알마티(카자흐스탄), 베이징(중국)의 3파전 양상을 띄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후보지 예비심사에서 3곳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알마티는 지난 2011 동계아시안게임을 치른 바 있으며 2017년 겨울유니버시아드 개최도 앞두고 있다. 또 베이징은 2008 하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게 강점이다. 오슬로는 북유럽의 대표 도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3개 도시의 유치계획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앞으로 예산을 비롯해 대회 유치와 관련된 세부 사항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2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는 2015년 2~3월 IOC의 후보도시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다음해 7월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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