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해체되나? 보쉬, 휴스턴행 고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08 11: 26

크리스 보쉬(30)가 진지하게 휴스턴 로키츠행을 고려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보쉬는 휴스턴이 제시한 4년간 8800만 달러(약 890억 원)의 조건에 이적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그럴 경우 지난 2010년 결성된 르브론 제임스(30, 드웨인 웨이드(32), 크리스 보쉬(30) ‘빅3’가 해체수순을 밟게 되는 셈이다. 이들은 마이애미서 뭉친 지난 4년 동안 모두 파이널에 진출해 2회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보쉬는 지난 주 르브론 제임스(30)와 만나 거취문제를 의논했다. 여기서 제임스가 확실하게 마이애미에 남겠다는 대답을 하지 않으면서 보쉬도 이적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쉬는 ‘빅3’가 모두 남을 경우 5년간 8000만 달러~9000만 달러(약 809억 원~910억 원) 상당의 계약을 받아들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보쉬에게 이보다 적은 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쉬에게 아낀 돈을 제임스에게 주겠다는 의미다.

휴스턴은 지난 주 카멜로 앤서니에게도 최고액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휴스턴은 제레미 린을 매물로 내놔 샐러리캡 여분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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