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가 뮤지컬 스타 발굴에 나선다.
SBS는 8일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이 프로젝트 '뮤지컬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뮤지컬킹'은 숨겨진 뮤지컬 스타를 발굴해 내기 위한 새로운 오디션 프로젝트다. '스타킹' 제작진은 이달 초 첫 녹화를 진행했다. 총 850팀의 오디션 지원자들 중 예선을 통해 선발된 15팀의 도전자들이 우열을 가리기 위한 어려울 만큼 뛰어난 실력과 외모를 선보이며 녹화장을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15팀의 심사와 함께 1차 심사 통과 팀부터 최종 우승자 선발팀까지 지원자들의 멘토를 맡은 이들은 가수 바다와 뮤지컬 배우 남경주, 배우 임태경이다. 이들은 드림 디렉터로 불리며 지원자들을 심사한다.
남경주는 지원자들의 가능성보다는 곧바로 무대에 설 수 있는 준비된 도전자를 뽑겠다고 선언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임태경은 한 도전자에게 "수많은 바리톤과 경쟁 해야 한다. 그들을 뛰어넘어야 성공할 수 있다"라는 등, 조금은 모질다고 느껴질 만큼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바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모성애를 가지고 심사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레시피 만으로 맛본 느낌"이라는 등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전했다.
예비 뮤지컬 배우들의 자질을 평가하고 트레이닝을 통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게 될 범국민적 오디션 '뮤지컬킹'은 '스타킹'이 여름을 맞아 준비한 새로운 코너다.
1, 2, 3라운드로 나눠지고, 1라운드를 통과한 도전자에게 자신에게 합격을 준 심사위원 중 한 명을 멘토로 선정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총 3라운드의 오디션 뒤 최종 우승자에게는 유명 오디션 주요 배역의 발탁 기회가 주어진다.
'스타킹'의 새 프로젝트 '뮤지컬킹'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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