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사보타지' 개봉일 변경..'혹성' 시장교란 여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7.08 14: 48

범죄 액션 영화 '사보타지'(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측이 개봉일을 24일로 변경했다.
'사보타지'의 배급사 ㈜메인타이틀픽쳐스 측은 8일 "배급 사정으로 인해 7월 24(목)로 불가피하게 개봉일을 변경했다"라고 밝혔다. 당초 개봉일은 10일이었다. 
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이 개봉일을 16일에서 10일로 급작스럽게 변경하며 시장을 교란시킨 여파다.

앞서 '사보타지' 측은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의 개봉일 변경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거대 자본의 논리 그리고  힘의 논리로 중소 영화사들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이러한 변칙 개봉과 특정 영화의 스크린독점 현상은 반드시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성명서를 낸 바 있다.
한편 '사보타지'는 마약단속반의 살아있는 전설 ‘존 브리쳐’(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이끄는 마약 단속반 최정예 팀 ‘브라보’가 애틀랜타 거대 마약조직의 은신처를 급습하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한 이후부터 팀원들이 한 명씩 살해당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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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타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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