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박주영, 대표팀에 뽑히면 안 되는 선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08 15: 30

“박주영은 애초에 한국대표팀에 뽑히면 안 되는 선수였다.”
미국 언론 ‘아이스포츠웹’이 8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은 왜 월드컵에서 끔찍하게 실패했나?’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1무, 2패의 처참한 성적을 거둔 한국의 성적부진 이유를 낱낱이 밝혔다. 원인 중 하나로 박주영(29)이 지목됐다.
이 매체는 “박주영은 다시 대표팀에서 절대 뛰어서는 안 될 선수였다. 그는 아무것도 팀에 한 것이 없다. 기본적으로 최종명단 한 자리를 낭비한 셈”이라며 “박주영은 매우 느리고 드리블도 못하고 뛰지도 못했다. 수비를 부수거나 팀에 용기를 불어넣지도 못했다. 베테랑으로 선수들을 이끌지도 못했다. 최소한 목소리로 팀을 이끌기라도 했어야 했다. 하지만 박주영은 아무 것도 못하고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며 혹평을 마다하지 않았다.

박주영과 달리 이근호, 손흥민, 김신욱은 한국팀에서 비난을 듣지 않아도 되는 선수로 꼽혔다. “김신욱과 이근호는 박주영 대신 선발로 뛰어야 했다. 이근호는 선제 중거리슛으로 한국을 이끌었다. 김신욱은 신장이 작고 체격이 처지는 한국에서 또 다른 위협이 될 수 있었다. 김신욱은 알제리전 교체멤버, 벨기에전 선발로 뛰며 효율적이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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