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의 한국판인 '칸타빌레 로망스' 제작사가 원작자에 캐스팅 허락을 받는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칸타빌레 로망스'의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의 한 관계자는 8일 오후 OSEN에 "원작자는 리메이크 드라마의 진행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정도"라고 일의 진행 과정을 설명하면서 "원작자에 캐스팅 컨펌을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주인공 노다 메구미 역에 거론된 윤아에 대해 "확정되지 않았다.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한 매체는 '칸타빌레 로망스'의 한상우 PD의 말을 인용, 원작자의 허락이 있어야 캐스팅이 확정된다고 보도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이후 '노다메 칸타빌레' 원작자인 니노미야 토모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캐스팅 최종 결정을 하냐'고 묻는 네티즌의 질문에 "나는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는다"라는 상반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칸타빌레 로망스'는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한 작가 니노미야 토모코의 작품으로 2006년 일본의 후지TV 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사랑을 받은 '노다메 칸타빌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다. 주원과 백윤식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10월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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