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론 출신의 구준엽이 프로듀서 김창환 때문에 DJ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준엽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진행된 '머드 크레이지 2014 K-EDM 썸머 비치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멘토인 김창환을 믿고 DJ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구준엽은 "DJ를 한지 8년이 넘은 것 같다. 친구 강원래의 오토바이 사고 후 계속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뭘 할까?' 고민하다가 클럽 음악이 잘 맞을 것 같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또 김창환 씨가 나의 음악의 신이고 멘토인데, DJ 출신이라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올해도 DJ를 하다가 남의 음악만 틀지말고 내 음악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곡을 만들어서 발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준엽은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것에 대해 "김창환 씨가 올해부터 EDM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면서 페스티벌을 한다고 해서 같이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머드 크레이지'는 세계 페스티벌의 대세가 된 일렉트로닉 댄스 페스티벌을 한국 최초로 해변에서 개최한다. 보령 머드축제가 세계적인 여름 문화축제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성수기를 맞이해 방문한 관광객을 타깃으로 4만 명 규모의 EDM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그룹 클론 출신의 DJ KOO를 비록해 가수 데이비드 존스, DJ 나카츠카, 맥시마이트, 준코코, 패럴라이즈 아이디어 등 국내외 유명 DJ 20여 팀이 참가한다.
내달 1일~2일 양일간 보령 대천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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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