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출신' 네덜란드 왕비, WC 4강 어딜 응원할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7.08 18: 29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축구전쟁이 다시 벌어진다.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재미있는 건 네덜란드 왕비인 막시마 소레기에타는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성장했기 때문에 과연 그녀가 어느 팀을 응원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AP 통신은 "월드컵 4강전이 네덜란드 왕실의 충성심에 균열을 가져올지도 모르겠다"는 재치있는 촌평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 결승 진출을 고려하지 않고 호텔을 예약해 FIFA를 통해 숙박 일정을 조절했던 기억이 있다. 월드컵 때마다 벌어지는 숙박 소동에 선수들은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짐을 싸느라 피곤을 금치 못하게 됐다.
네덜란드의 곤경은 국제축구연맹(FIFA) 때문이다. FIFA는 대회 스폰서와 정치인들을 위해 네덜란드가 현재 머물고 있는 호텔을 결승전 앞뒤로 예약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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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중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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