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G 연속 안타…타율 3할1푼(종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7.08 21: 39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 우전 안타를 추가했다.
이대호는 0-5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의 1구째를 때려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지난 5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와 야나기타 유키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홈까지 파고 들었다. 
3회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간 이대호는 6회 중견수 플라이, 8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대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3할1푼을 유지했다.

한편 오릭스는 소프트뱅크에 7-5로 승리했다.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는 5⅓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승리 투수가 됐다. 2번 유격수 아다치 료이치는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2점차 뒤진 6회 1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가장 뼈아팠다. 선발 제이슨 스탠드릿지는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하세가와 유야, 야나기타 유키, 요시무라 유키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렸지만 팀이 패해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