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헬 디 마리아(26,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AS'는 “레알 마드리가 디 마리아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내면서 이적료 4770만 파운드(약 824억 원)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AS'는 “맨유가 디 마리아를 파리 생제르맹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 마리아는 월드컵을 통해 주가가 치솟으면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날,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에 이어 맨유도 디 마리아를 영입하기 위해 나섰다. 특히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PSG는 디 마리아의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825억 원)를 베팅했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맨유도 거대한 자금을 투자하면서 디 마리아의 행선지는 알 수 없게 됐다. 디 마리아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 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36경기에 나서 7골 2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디 마리아의 경우 기량 저하로 인한 이적이 아닌 만큼 영입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약 3000만 파운드(약 518억 원)의 이적료로 루크 쇼를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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