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지현우가 신성록과 정은지의 달달 기류에 질투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 연출 이재상 이은진) 6회에서는 장준현(지현우 분)이 조근우(신성록 분)과 최춘희(정은지 분)의 묘한 기류에 불안감을 느끼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날 근우는 춘희의 동생 별이 차 안에서 잠들어 버리자 별이를 춘희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춘희는 준현을 장롱 안으로 숨기고 근우와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근우는 “오늘 결과랑 상관없이 정말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오늘 모인 관객들 최춘희 씨 무대에 반했다. 나도 마찬가지다”라며 춘희의 무대를 극찬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준현은 ‘빨리 내보내. 나 화장실 급하거든’이라며 춘희에게 문자를 날렸다. 춘희는 근우에게 스팸문자라고 둘러 댔다. 하지만 준현은 자신의 전용 머그컵을 사용하고 있는 근우를 보고 화를 참지 못하고 ‘그거 내 머그컵이거든 너 자꾸 나 열 받게 할래?’, ‘컵 당장 안 바꿔?’ 등의 문자 폭탄을 날렸다.
춘희에게 문자를 날려도 반응이 없자 준현은 밖으로 뛰쳐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잠에서 깬 별이준현을 막았다. 별이는 “사장님이 이상하게 생각할 있다. 사장님하고 우리 언니 한창 잘 돼가고 있는데. 아저씨 우리 가족이니까 좀 도와주지”라고 말했다.
준현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별이와 춘희에게 섭섭해 했다. 준현이 춘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모든 걸 걸고 있는 최춘희, 트로트를 경멸하는 천재 뮤지션 장준현과 마성의 옴므파탈 기획사 대표 조근우, 최춘희의 라이벌이자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연습생 박수인 등 네 남녀의 미묘한 감정선이 유쾌하게 그려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inthelsm@osen.co.kr
'트로트의 연인'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