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이범수, 김재중·임시완 '형제의 난' 멈출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7.08 22: 40

'트라이앵글'의 이범수가 김재중과 임시완의 싸움을 멈출 수 있을까.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20회분에서는 동수(이범수 분)가 점점 갈등이 깊어지는 영달(김재중 분)과 양하(임시완 분)을 보고 안타까워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양하는 영달의 멱살을 붙잡았고 영달은 "네 놈이 나한테 한 수작 그대로 한 거다. 내가 당한 거 이자 살짝 붙였으니 이해해주라"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걸 보는 동수(이범수 분)는 가슴이 아플 수밖에 없었다.

양하는 "너 나 잘못 건드렸다. 나 열받게 한 댓가가 무엇인지 이제 뼈져리게 확인할 거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영달은 이에 굴하지 않고 "니 놈이 하는 짓이야 뻔하다. 나랑 반장님 감방 보낸 거 꼼수 부리지마. 개수작 부릴수록 내가 몇배로 되갚아 줄거다. 나 개쓰레기 허영달이다"고 더욱 양하를 자극했다.
이어 동수는 양하가 입양된 사연을 생각하며 괴로워 했고 영달과 만난 동수는 조용한 곳으로 옮겨 얘기를 나눴다.
동수는 "사랑하는 여자와 살고 형제와 행복하게 살고 싶은 니 꿈 꼭 이뤘으면 좋겠다. 생각해보면 너나 나나 과거에 집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윤회장을 향한 영달과의 복수를 그만두자는 걸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이에 영달은 "우리 아버지 죽이고 형제 엇갈리게 한 놈들 그냥 둘 거냐. 나는 절대로 용서 못한다"고 말했고 동수는 그런 영달은 보고 괴로워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수십 년간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지내다가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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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트라이앵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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