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진세연,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했다
OSEN 안보겸 기자
발행 2014.07.08 22: 54

[OSEN=안보겸 인턴기자] 이종석과 진세연이 위기의 순간에도 손을 놓지 않고 함께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19회에서 박훈(이종석 분)은 차진수(박해준 분)의 위협으로 인해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한승희(진세연 분)의 손을 놓지 않았다.
이날 김태술(정인기 분)은 박훈이 어려운 수술 끝에 장석주(천호진 분)를 살려내자 후폭풍을 예감했다. 이에 그는 박훈에게 “차를 마련해뒀다. 당분간 지낼 돈이 있다. 숨어 있어라. 한국을 떠날 준비가 되면 부르겠다. 어머니도 내가 책임지고 피신시키겠다”며 한승희와의 도주를 도왔다.

하지만 그런 박훈과 한승희 앞을 차진수(박해준 분)가 가로막았다. 차진수는 박훈에게 총을 쐈고, 송재희는 박훈을 구하려다 다리 밑으로 추락하기 직전 박훈의 손을 잡았다. 송재희는 박훈의 손을 놓으려 하며 “너라도 도망가라”고 말했다.
차진수는 박훈에게 “2년 전이었나. 익숙한 광경이다. 그 손을 놓으면 넌 살려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박훈은 송재희와 함께 강물로 추락하는 쪽을 택했다. 박훈은 송재희에게 “저 강물이 널 어디로 데려가든 너무 걱정하지 마라. 내가 같이 갈 거다”고 말했다.
결국 박훈과 차진수의 총에 맞아 송재희와 함께 강물로 추락했다. 복수를 마친 차진수는 목숨을 끊으며 “조선인민공화국 만세”라는 말을 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멜로드라마다.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닥터이방인’. 후속으로는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멜로드라마 ‘유혹’이 방송된다. 오는 1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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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방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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