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정은지가 생방송 무대와 아빠 강남길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 연출 이재상 이은진) 6회에서는 최춘희(정은지 분)이 트로트 리메이크 앨범을 내고 첫 생방송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춘희는 대기실에서 선배 가수 신효열(이이경 분)을 만나 굴욕을 겪었다. 효열이 춘희의 시디에 먹던 커피를 부으며 닦으라고 지시한 것. 이를 지켜보던 준현(지현우 분)은 자존심을 접고 춘희를 위해 효열의 신발에 묻은 커피를 닦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생방송을 앞둔 춘희는 무대에 오르기 5분전 아빠 최명식(강남길 분)의 사진이 담긴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지금 명식을 보러 오지 않으면 평생 볼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춘희는 생방송 무대와 명식의 사이에서 갈등을 했다. 어렵게 잡은 생방송 무대에 서자니 명식을 볼 수 없을 거라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과연 춘희는 생방송 무대와 아빠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모든 걸 걸고 있는 최춘희, 트로트를 경멸하는 천재 뮤지션 장준현과 마성의 옴므파탈 기획사 대표 조근우, 최춘희의 라이벌이자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연습생 박수인 등 네 남녀의 미묘한 감정선이 유쾌하게 그려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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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연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