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내 분노 포인트는 사적인 공간 침범”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7.08 23: 45

‘매직아이’ 이효리가 자신의 제주도 집을 여행지로 방문하는 팬들에게 자제를 당부했다.
8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 1부 코너 '선정 뉴스'에서는 킬링 분노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김창옥 교수, 주지훈, 이광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제가 살고 있는 제주도 집이 여행 패키지가 됐다”고 운을 뗀 후 “어느날은 누가 초인종을 누르더라. CCTV로 보니 학생 둘이서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차분하게 학생들을 설득했다. 그런데 학생들이 ‘언니가 놀러 오라고 그랬잖아요’라고 하더라. 효리네 집으로 놀러오라고 했던 블로그 대문을 언급한 것이었다”라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더라.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 이중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나 이효리는 “사적인 공간이 침범되는 게 내 분노 포인트”라고 강조하며 팬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에 김창옥 교수는 “대중들이 이효리를 지켜줘야 이효리도 오래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매직아이'는 지난 5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후 큰 성원을 받아 정규로 편성된 프로그램으로, 문소리, 이효리, 홍진경 등 여성 MC들은 '아는 것, 해본 것만 말하는 방송,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 솔직 방송'이라는 모토로 솔직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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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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