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강박증세 고백 “스트레스에 입 안 깨물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7.08 23: 56

‘매직아이’ 이효리가 녹록치 않았던 아이돌 시절을 회상했다.
이효리는 8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 1부 코너 '선정 뉴스'에서 킬링 분노를 주제로 문소리, 홍진경, 김창옥 교수, 주지훈, 이광수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텐미닛 분노를 언급한 이효리는 “핑클 활동 할 때 H.O.T. 젝스키스 팬들에게 많은 디스를 당했다. 어린 나이었기에 상처가 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효리는 “그럴 때마다 입술 안쪽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었다. 그럼 자연히 그 부위가 붓게 되고 밥 먹을 때마다 또 씹을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여기에 이효리는 “팬사인회에서 얼굴에 계란을 던지고 가는 팬도 있었다. 다 쳐다보는 공식자리에서 화도 못 내고 속으로만 삭히며 입술 안쪽을 깨물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매직아이'는 지난 5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후 큰 성원을 받아 정규로 편성된 프로그램으로, 문소리, 이효리, 홍진경 등 여성 MC들은 '아는 것, 해본 것만 말하는 방송,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 솔직 방송'이라는 모토로 솔직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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