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소영 인턴기자] 방송인 유정현이 재선 불출마 이유를 묻는 후배 배성재 아나운서에 분노했다.
유정현은 8일 첫방송된 SBS ‘매직아이’의 ‘숨은 얘기 찾기’ 코너에 출연해 브라질 월드컵 중계를 위해 떠난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위임장을 수여받았다. 배성재가 “그런데 왜 재선에 출마안하셨냐”라고 묻자 배성재에게 “출마 안한 게 아니라 공천을 못 받은 거다. 공천 받았으면 여기 있지도 않았다”라며 분노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인수인계 받는 내내 위임장을 읽는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빨리 읽기나 해라"라고 말하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는 표정을 유지하던 유정현은 기념사진을 찍는 순간만큼은 과거 정당인다운 인위적인 미소와 기계적인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직아이’는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여성 MC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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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매직아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