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유정현, "박원순 재선,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겼다"
OSEN 안보겸 기자
발행 2014.07.09 00: 16

[OSEN=안보겸 인턴기자] 방송인 유정현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선에 대해 "악재를 구렁이 넘어가듯 잘 넘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매직아이'의 코너 '숨은 얘기 찾기'에 출연한 유정현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선이 어려웠으나 그가 위기를 잘 넘겼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박원순 시장의 재선은 사실상 어려웠다"고 하며 "6.4 지방선거에 앞서 지하철 사고 등의 악재가 많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박원순 시장이 신고 다녀 화제가 된 낡은 구두가 실제로 집에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뒤이어 유정현은 "어쨌거나 박원순 시장이 악재를 구렁이 담 넘어가듯 잘 넘겼다"고 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하려 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사람 아직 여(與)의 피가 흐르네"라고 해 유정현을 당황케 했다.
이에 유정현은 침착하게 "방송을 위해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8일 방송을 시작한 ‘매직아이’는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세 명의 여성 MC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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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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