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에이스가 돌아왔다.
삼성 좌완 에이스 장원삼(31)이 1군 복귀전을 갖는다. 장원삼은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장원삼은 지난달 14일 대구 두산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한 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큰 부상 아니었지만 3주 가량 회복기를 보내며 재충전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후 FA가 돼 4년 총액 60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그는 시즌 12경기에서 8승2패 평균자책점 4.02로 안정감있는 투구를 하고 있다.

2군 퓨처스에서도 지난 2일 LG를 상대로 4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아내 1군 복귀를 위한 리허설도 마쳤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4월6일 울산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린 바 있다.
롯데에서는 우완 송승준이 선발등판한다. 송승준은 올해 14경기에서 4승8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 중이다. 6월 4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전에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12.15로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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