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브라질)와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가 결승 진출을 위한 득점포를 노리고 있다.
브라질과 독일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행 티켓을 놓고 붙는다. 양 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을 갖는다. 월드컵 최다 우승(5회) 기록을 가지고 있는 브라질과 3회 우승 기록을 가진 독일은 각각 남미와 유럽을 대표, 자존심을 걸고 단판 승부에 임한다.
브라질은 최전방에 프레드를 배치했다. 척추 골절로 더 이상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된 네이마르의 자리는 베르나르드가 차지, 2선에서 베르나르드와 오스카, 헐크가 지원하도록 했다.

중원에서는 페르난디뉴와 루이스 구스타보가 공격과 수비의 연결 고리를 맡는다. 포백라인은 마이콘과 단테, 루이스, 마르셀루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줄리우 세사르의 몫이 됐다.
이에 맞선 독일은 월드컵 통산 최다골(15골) 타이 기록을 지닌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최전방에 나선다. 그 뒤를 토니 크로스 메수트 외질, 토마스 뮐러가 받쳐주고, 중원은 사미 케디라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기용됐다.
수비라인에는 필림 람과 제롬 보아텡, 마츠 후멜스, 베네딕트 회베데스가 나섰고, 골키퍼에는 마누엘 노이어가 자리를 잡았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