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독일] '선제골' 뮐러, “예상치 못한 대승이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09 07: 25

브라질을 무너뜨린 토마스 뮐러(25, 바이에른 뮌헨)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지휘하는 독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서 열린 브라질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7-1로 승리를 거뒀다. 2002 한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패배했던 독일은 설욕에 성공하며 결승전에 진출,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뮐러는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독일의 대승을 이끌었다. 후반 34분 안드레 슈얼레의 7번째 골까지 어시스트한 뮐러는 5골, 3어시스트로 단숨에 득점 2위로 올라섰다. 뮐러는 아르헨티나 대 네덜란드 승자와 맞붙는 결승전에서 한 골을 더 보태면 월드컵 득점왕 2연패를 달성한다.

경기 후 독일 언론 ‘T온라인’은 뮐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뮐러는 “우리가 브라질을 쓰러뜨렸다. 물론 예상하지 못한 대승이었다. 보시다시피 수비적인 팀에 맞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 해야 한다면 상대를 쓰러뜨려야 한다”며 기뻐했다.
결승전 전망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상대를 쓰러뜨리고 우승을 차지하겠다. 우리는 마을에 있는 교회를 떠나야 한다. 그러면 천국에 도달할 것”이라며 우승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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