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닥터 이방인'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12.7%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방송분(10.9%)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닥터 이방인'은 방송을 시작한 지 단 3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로 훌쩍 뛰어넘으며 인기 상승에 탄력을 받았으며, 지난 5월 19일 방송된 5회분에서 14.0%의 자체최고시청률을 나타냈다. 또한 방송 내내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결국 10% 초반대에 머물며 주춤한 인기를 보인 것 또한 사실이다. '닥터 이방인'은 1위를 지키면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는 못했다.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를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엘리트 의사 한재준과 수술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드라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트라이앵글'은 9.5%, KBS 2TV '트로트의 연인'은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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